[여장소설 209] 한복 여장

내 여장 취향은 조금 독특하다. 나는 한복 여장을 즐긴다. 어렸을 적 예식장에서 보았던 한복 입은 아가씨가 나를 한복의 세계로 이끌었다. 어린 나이에도 그 단아한 자태가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던지... 한복 입은…

[트렌스젠더소설 208] 세상의 가십거리

최근 내게 어떤 일이 있었냐면...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회사 사람들은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걸 알고 있다. 커밍아웃하고 대충 묻혀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내게 남자를 소개해준다는…

[게이소설 207] 학교에서 첫 키스

그는 내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사랑은 그 사람을 정말 책임질 수 있을 때, 그때 하는 거라고... 그가 내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건…

[시디소설 204] 암컷 입문용 팬티

시디 카페의 중고장터에 팬티 사진 하나가 올라왔다. 디자인이 단순하기 그지없는 여성용 팬티인데 제목이 좀 그랬다. [암컷 입문용 팬티] 암컷이라니. 표현을 해도. 참! 그런데 나는 왜 이 말에 흥분되는 걸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