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걸

[여장소설 167] 내가 메이드걸이 된 사연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후회된다. 만약 내가 5일 전에 그녀의 집에 놀러 가지 않았더라면, 내가 그녀의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화장실에 걸려있는 그녀의 팬티와 스타킹을 무의식적으로 만지고 있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그…

[여장일기 331] 암컷 이름 채송화

2024.05.05 이후 내 암컷 이름은 채송화다. 이유는... 당근마켓에서 여자 교복을 구매했다. 그런데...아직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교복 주인 이름이 채송화인가 보다. 태어나 채씨 성을 가진 사람은 채시라 말고는 처음 본다. 아무튼,…

[여장일기 330] 저를 여자로 대해줘서

시 -봄바람- 봄바람, 안녕? 평소엔 잘 안 입던 섹시 속옷을 사서 입어 봅니다. 먹고 싶은 치킨도 뒤로 미루고 꾹 참습니다. 너무 피곤하지만 매일 저녁 운동을 나갑니다. 당신을 만나고부터... 내 마음속…

[여장일기 329] 샤워실에서 난감한 기억

건강검진이나 수면 마취가 필요할 때 헛소리할까 봐 두렵다. “저 여자예요. 여자 되고 싶어요.”라고 말 할까 봐. 친구들이랑 목욕탕, 찜질방에 가거나 수영장, 바닷가에 갈 때... 전신 제모에 몸매 관리까지 한 후로는…
게이

[게이소설 165] 지하철에서 느낌

이 글의 세 번째 이야기 며칠을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서성거렸다. 오늘은 그와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으로... 며칠 후 그와 다시 만난 건 바로 그때의 그 지하철역에서였다. 을지로입구역. 그는 볼 때마다…

[여장일기 327] 나의 여성화 목표

나의 여성화 목표는 겉모습과 함께 목소리도 바꾸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의 그것을 아예 없애버리고 싶다. 스키니 바지를 입을 때나 예쁜 속옷을 입을 때 너무 거슬린다. 예전에 시디 카페에서 여장한다고 속옷 입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