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69] 암캐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그냥 스타킹이 좋았다. 특히 사춘기 때는 병적으로 좋아해서 여자 친구들 거나 선생님 것을 수집했다. (주로 화장실에서 습득) 누구의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스타킹이 좋았다. 내가 해보고 싶은…

[여장일기 367] 중년 시디

나는 중년 시디다. 나이 들어서야 나와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인터넷에 이런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니...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러버라는 용어도 이곳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쪽지도…

[여장소설 184] 시디카페 ‘이벤트’

시디카페 ‘이벤트’에 새로운 공지가 떴다. 그동안 직원 부족으로 메이크업을 해줄 수 없었는데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고 한다. 직원이 무려 4명이나 늘어 시디들에게 마음껏 메이크업을 해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메이크업 3만…

[오토코노코소설 183] 집에서 즐기는 소소한 여장

오토코노코는 여자애처럼 생긴 남자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한국에는 여장남자, 시디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그 단어가 조금 거북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토코노코라는 이름을 제 성향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토코노코입니다. * 친구와의 만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