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75] 시디 입문서

'시디에 관한 책을 쓴다면 책의 내용은 어떤 걸로 꾸미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처음엔 풀업에 도움이 되는 기법서 같은 내용을 생각했다. 풀업이라는 취미에 대해... 그리고 화장, 의상 코디,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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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소설 38] 여장남자의 보물창고

우리 동네에 ‘아름다운 가게’라는 곳이 있다. 중고 옷을 파는 가게인데 나는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 여장남자인 나, 이곳에서 자주 여자 옷을 구매한다. 아주머니들이 입는 옷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젊은 여성들이 입는 짧은…

[여장일기 71] 놀란 가슴 끌어안고

새벽 5시쯤 나왔는데... 산책하시는 아주머니가 앞에서 걸어오셔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다. 순간 몸은 굳어버리고... 뒤돌아서 갈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그러는 사이 아주머니는 별 생각 없이 내 옆을 지나가셨다. 애초에 자기…

[여장일기 70] 쓸모없는 물건

이제 오래 참으면 앞보다 뒤가 더 근질거리는 느낌이다. 아내로스로도 모자라 스트랩온 뒬도로도 가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정조대가 딱히 없어도 앞으로 손딸치고 싶은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제 남성으로의 내 그것은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