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여장소설 20] 오늘 밤 나는 여자가 된다.

여장이 취미인 나. 여자 친구에게 커밍아웃했다. [누나와 여동생 사이에 태어나서 그런 것 같다.] [혼자서 하는 취미이므로 남에게는 절대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 병은 못 고친다.] 등등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론 헤어질…

[여장일기 38] 가시나라는 말에

날씨 좋은 주말엔 여장하고 집 근처 공원에서 주로 사진을 찍는다. 어제도 미니스커트에 스타킹을 신고 공원에 나갔는데... 아저씨 한 분이 지나가는 말로 “저 가시나는 안 춥나?”라고 했다. 일반여성이라면 발끈했겠지만 그 가시나라는…
성전환

[트랜스젠더 소설 19] 성전환만이 살 길

짧은 인생에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고 산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남자들에게 성전환수술은 이제 필수가 되었다. 하지만 성전환 이후의 삶이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연구가 많다. 그러하기에…

[여장일기 36] 업한 다음 날엔

업한 다음날엔 비몽사몽, 정신 못 차리는 하루가 된다. 잠도 못 자고 뇌와 몸을 따로 놀게 하니 그럴 수밖에. "아~ 피곤해." 태어난 대로 살라 하는 하나님의 형벌이지 싶다. 그러나 여장 욕구가…

[여장일기 34] 앞을 아무리 흔들어도

이제 앞을 아무리 흔들어도 뒷보와 젖꼭지 애무보다 훨씬 못한 느낌을 받는 현실을 받아들입니다. 저는 이제 현생과 씨씨의 인생을 분리하려 합니다. 앞으로 암컷 자위도 실컷 하고, 업하고 밖에도 과감히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여장일기 33] 팬티는 당연히 여자 것만

오랜만에 정조대를 풀고 외출을 했다. 화장실 소변기 앞에 섰는데 서서 싸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나 어색했다. 자고로 씨씨라면 변기에 앉아 싸야하거늘 이제 오줌도 앉아서 싸는 게 더 편하고 팬티는 당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