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43] 병원 갈 때 스타킹

나는 병원에 갈 때 일부러 스타킹을 신고 간다.
간호사들이 주사를 놓으며 “어머! 스타킹 신으셨네요.”라고 말하며 주사를 놓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너무나 큰 짜릿함을 느낀다.
-저와 비슷하네요. 다음 번엔 젊은 아줌마 혼자 일하는 시장 안에 있는 신발 가게에도 도전해 보세요.
저의 경우 신발도 신겨주고 제 발도 보여 드리고 병원과는 또 다른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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