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427] 묶어 봤어요.

할 일 드럽게 없죠? 누가 보면 미쳤다 할 것입니다. 여장하고 스타킹 신고 문구점에서 파는 가느다란 밧줄로 저를 묶어 봤습니다. 제가 봐도 한심하네요. 이놈의 여장욕구, 자꾸만 늘어가는 새로운 놀이에 대한 호기심.…

[여장일기 426] 여유증 환자의 가슴 자랑

여유증 환자의 가슴 자랑 A: 오홋! 예뻐요. B: 여유증은 어떻게 걸리는 건가요? 나: 중학생 때부터 커지기 시작했어요. B: 부럽네요. 시씨에겐 축복이네요. C: 여유증, 부럽네요. 게다가 몸매까지 예쁘셔. D: 여유증 수준이…

[여장일기 425] 기도

매일 밤 잠자기 전 기도한다. 내일 아침, 깨거들랑 여인이 되어 있게 해달라고. 그럴 수 없다면 차라리 영원히 잠들게 해 달라고. 그만큼 제가 지금 여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를 여자로…

[여장일기 424] 입술 정도는 칠해야

방구석 초보 시디예요. 성숙한 암캐 노예로 길러주실 주인님 찾아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관계로 부분 업만 겨우 하는 생초보인데 좋은 조교 만나 성장하고 훌륭한 암컷이 될 기회가 주어질까요? A: 가발 쓰고…
웨딩드레스

[여장소설 213] 시디의 로망, 웨딩드레스

매일 아침 출근길에 나는 00역 근처의 어느 예식장을 앞을 지나간다. 그 예식장 건물 벽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사진이 커다랗게 걸려있는데 사진 속 신부는 너무나 아름답다. 매일 보는 사진이건만, 볼 때마다…
크로스드레서

[크로스드레서소설 212] 여장에 빠진 이유

시디 카페에서의 내 닉네임은 예쁜 시디다. 화장한 내 얼굴이 왜 그리 예뻐 보이는지 모르겠다. 나는 여장이 취미인 남자, 크로스드레서다. 여장남자를 바보로는 사회적 시선은 대단히 곱지 않다. 여자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밤늦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