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85] 기저귀 찬 채로

좀 역겨운 이야기인데…
이곳이니까 써보겠다.
나는 여장이 취미인 청년이다.
그런데…
내 성향은 좀 특이한 게…
나는 아기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여장할 땐 항상 기저귀를 차고 소녀풍의 옷을 입는다.
내 키가 작아 소녀풍의 옷도 잘 맞는다.
분홍색 리본이 달린 블라우스에 캉캉치마가 내가 주로 입는 의상이다.
뭐 여기까지는 좀 특이하다고 해도 역겹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진짜 아기가 되고 싶어서…
(나로서는) 정말 큰돈을 들고 여자를 부를 수 있는 모텔에 간다.
그리고 엄마같은 여자의 품에 안겨 아기 짓을 한다.
응애응애 하며 젖을 빤다.
기저귀를 찬 채 말이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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