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교복 입던 시절,
우리 학교는 남녀공학이었고
다른 학교의 교복과는 달리 생활 한복 스타일로 되어있었다.
여학생들이 입으면 정말 단아하고 예뻤다.
그런데 그게 다른 사람에겐 별로였던지 2년 만에 다른 디자인으로 바뀌어 버렸다.
한복 스타일 교복,
참으로 예뻤었는데…
바뀔 줄 알았다면 한 벌 정도 구매해 놓을 걸.
체육 시간에 몰래 입어보고 (물론 여자 거)
다시 제자리에 갖다 놓고 도망치듯 나온 기억만 남아 있네요.
성인이 된 지금 저는 가끔씩
(여자)한복을 즐기는 시디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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