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7] 여장은 손님이 뜸해지는 새벽에

나는 여장남자.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내가 밤 근무를 선택한 이유는…
밤엔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 부류다.
어제 새벽 2시쯤.
한 아저씨가 들어오셨다.
당시 나는 여장한 상태.
여장은 손님이 뜸해지는 새벽 1시부터 한다.
나는 계산을 마친 아저씨에게…
“저… 아저씨? 제가 좋은 것 보여드릴까요?”라고 말한 후…
상의를 풀어 브래지어를 찬 가슴을 보여주었다.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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