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씨(sissy) 소설 1] 여장할 때 브래지어는 차지만 팬티는 입지 않아요.

토요일 저녁.
저는 지금 경기도의 한 모텔에 와 있어요.
새로 지은 모텔답게 실내가 무척 깨끗하네요.
핑크색 블라우스와 하얀색 테니스 스커트가 지금의 제 옷차림입니다.
스커트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어요.
팬티를 입지 않았기에 아랫도리가 가벼워요.
저는 팬티를 입지 않은, 이런 헐렁한 상태가 참 좋아요.
그래서 여장할 때 브래지어는 차지만 팬티는 (거의) 입지 않아요.
오늘은 특별한 장난감을 가져왔어요.
저녁으로 치킨을 주문하고 새로 산 장난감을 그곳에 삽입했어요.
전동식이라 느낌이 금방 오네요.
“아~ 좋아!”
그때 노크 소리가 났어요.
치킨 배달아저씨인 것 같아요.
순간 머릿속으로는 그것을 빼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시간이 되지 않았어요.
“잠시만요!”라고 외치고,
어쩔 수 없이 그것을 끼운 채 문 앞으로 갔어요.
파란색 헬멧을 쓴 배달 아저씨.
저와 눈이 마주쳤어요.
이 시간에 모텔에 혼자 와있는 여자라니…
저라도 이상하게 생각했을 거예요.
당연해요.
모텔에 들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었으니까요.
그의 눈이 제 머리에서 발끝까지를 훑었어요.
‘남자란…역시!’라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제 그곳에 꽂혀 있는 장난감은 자동으로 움직이며 그곳을 부드럽게, 깊이깊이 자극하고 있었어요.
배달 아저씨와 씨시, 그리고 전동 장난감.
참으로 묘한 상황이었어요.
그때 문득 든 생각.
그가 방으로 들어와 저를 안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제 그곳에 꽂혀 있는 전동장난감을 직접 작동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치킨을 먹으며 자꾸 그 배달 아저씨 생각이 났어요.
그가 혹시 다시 온다면 방으로 끌어들여 그의 품에 안기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려
“아저씨. 이것좀 해 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여자아이가 되고싶은 남자를 시씨라고 합니다.
저는 시씨(sissy)입니다.

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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