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

[시디소설 194] 여장남자를 만났다.

여장남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보았다. 퇴근길, 지하철역 입구에서 만나 지하철역 안까지 그를 따라갔다. 나는 시디다. 시디이기 때문에 시디를 알아보는 눈이 있다. 그의 여장은 조금 허술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랬다. 긴 파마머리에 리본이…
골프

[여장경험담 192] 여장하고 골프

내가 여장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물론 타고난 성향도 있겠지만... 아빠의 영향이 크다. 아빠는 골프광이다. 하여 어렸을 때부터 우리 집엔 몇 개의 골프 잡지를 구독하고 있었다. 다들 알다시피 골프 잡지 표지에는…
여장

[여장소설 189] 여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여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엄마의 옷을 입고, 누나의 옷을 입고 집 주변을 몰래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나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어떻게든 저를 정상으로 돌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태권도와 합기도 학원에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