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

[시디소설 46] 여장남자, 전주 한옥마을에서

저는 시디입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꼭 한번 와보고 싶어 이렇게 혼자 여행 왔습니다. 낮에 한옥마을을 둘러보니 한복 입은 아가씨들이 정말 많았어요. 옷맵시가 얼마나 예쁘던지... 종일 여자들의 한복 입은 모습만 쳐다보며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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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소설 45] 그 애가 저를 막 껴안고

저희 반에 아주 예쁘지는 않은데 제 눈에는 진짜 예뻐 보이는 여자애가 있어요. 물론 그 애도 저도 여자예요. 우리 학교는 여고입니다. 저는 전에 남자친구도 있었고 남자도 종종 만나보곤 했는데 요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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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소설 44] 저는 오토코노코입니다.

저는 32살 남자입니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합니다. 오늘 아침 제 출근룩입니다. 남자라면서 웬 여자 사진이냐고요? 저는 오토코노코입니다. 오토코노코는 예쁘게 꾸민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저는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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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소설 42] 동성애와 찜방

동성애자들이 자주 가는 ‘찜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건물 지하나 외진 곳에, 간판도 없이 주로 새벽에 영업하기 때문에 근처 상인들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릅니다. 동성애자들은 이곳에서 식성에 맞는 사람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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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디소설 41] 여장남자 집에 도둑이

저는 시디(여장남자)입니다. 와~ 살다 살다 우리 집에도 이런 일이... 어제도 안에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밤 12시에 들어와 씻고... 방은 무척 더웠는데, 자린고비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지라... 아직은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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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소설 40] 여자들의 물건이라면

모임 사람들과 함께 식당에 갔다. 감자탕집이었다. 옆자리는 이미 손님이 왔다 간 상태. 그러나 아직 테이블이 치워지지 않았다. 치워지지 않은 접시 사이로 동그란 물건 하나가 보였다. 여자들이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