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카페

[여장소설 184] 시디카페 ‘이벤트’

시디카페 ‘이벤트’에 새로운 공지가 떴다. 그동안 직원 부족으로 메이크업을 해줄 수 없었는데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고 한다. 직원이 무려 4명이나 늘어 시디들에게 마음껏 메이크업을 해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메이크업 3만…
오토코노코

[오토코노코소설 183] 집에서 즐기는 소소한 여장

오토코노코는 여자애처럼 생긴 남자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한국에는 여장남자, 시디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그 단어가 조금 거북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토코노코라는 이름을 제 성향에 붙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오토코노코입니다. * 친구와의 만남을…
동성애자

[성소수자소설 179] 제 아들은 동성애자입니다.

식탁에서였다. 큰 걱정 없이 자랐고 자랑스러워했던 아들이 조심스레 엄마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순간 나는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무엇인가가 나를 힘들게 하더라도 받아들여야지 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