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61] 제가 빠는 게 아니예요?

 

여장

뉴비의 첫 여장 사진.
남 앞에서 몸매 주목받는 건 처음이네여.
부끄럽지만 힘내서 올려보아여.
-님이 남자라구요? 너무 예쁘네요. 아내 삼고 싶어요.
-다리도 그렇지만 손가락도 너무 예쁘네요.
-감사합니당.
-키랑 몸무게가 어떻게 되요?
-키는 163 정도로 작아여. 몸무겐 55입니다~ㅎㅎ
-ㅇㅅ 해드릴까요?
-ㅇㅅ가 뭐예여?
-아항…잘 모르시는구나. 순수하다. 오..랄섹X요.
-아! 오…랄이여? 진짜루?
-네. 님, 너무 탐스럽네요.
-어…근데 안되겠어요. 전 그냥 사진을 올리는 거지 만남을 가지려고 올리는 건 아니거든요. 죄송해여.
-네…만약 생각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려요. 얼굴 다 가리고 빨고만 갈게요.
-네? 제가 빠는 게 아니에요?
-네. 님처럼 귀여운 보추 빠는 게 제 소원이거든요.
-아앙~그런 말씀은… 너무 부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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