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82] 시디 성향? 게이 성향?

처음엔 재미 삼아 여장을 했다.
예전의 나는 내가 시디 성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엔 멋진 남자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많다.
이러다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건 아닐까?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든다.
어제도…
여장하고 한 편의점에 갔는데…
계산대에 서 있던 그분이 왜 그리 멋져 보이던지…
순간 말을 걸 뻔했다.
‘저… 아저씨. 너무 멋지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