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09] 간택받는 씨씨

BDSM 커뮤니티에서 ‘주인님을 갖고 싶다’라고 말을 하면 변바(변태 바닐라) 쯤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주인은 섭이 갖고 싶다고 해서 갖는 게 아니라 ‘간택’ 받는 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돔 분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
섭이 주인님을 갖거나 택하거나 한다면 그건 이미 섭이 아니다.
씨씨도 마찬가지다.
씨씨에게는 선택권이란 게 그리 많지 않다.
플레이를 위한 만남에서 ‘이것은 싫고 저것은 안되고’를 미리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섭이나 씨씨의 취향대로만 간다면 어떤 돔이나 마스터 주인이 그걸 좋아하겠는가.
그걸 좋아하면 이미 주인(마스터) 돔이 아닌 것이다.
경험자로서의 팁이었습니다.
*변바: 변태+바닐라(일반인)의 줄임말. 성향이 존재하지 않기에 바닐라이며 성향이 있는 척 성향 자에게 접근해 상호 합의 없이 반강제로 자신의 성욕만을 푸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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