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14] 브래지어와 팬티 사고 싶다.

요즘 브래지어와 팬티 사고 싶어 미치겠는데 가족이랑 함께 살아서 집으로 배달시키기도 뭐하고 또한 회사에서 받는 것도 불안하고…
빨리 독립하고 싶네요.
A: 저도 자취하면 사려고요.
B: 집 주변에 여성 안심 택배 같은 걸로 받으면 돼요. 이름이 여성 안심 택배라 여성 전용 같지만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해요.
C: 여장 용품 들킬 거 같으면 한 달에 5~10만 원 내고 이용하는 개인 창고가 있어요. 저는 그곳에 보관해 놓고 가끔 모텔에서 합니다.
D: 그냥 속옷 전문점에 가셔서 당당하게 사세요.
나: 아직 제가 그 정도로 당당하지가 않아서요.
E: 저는 여자 친구 거 사는 척하면서 사는데…직원들이 항상 사이즈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요. 특별한 뜻은 없고 그냥 선물용으로 사가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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