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을 받으러 갔다.
아직 호르몬 기간이 안 돼서…
그런데 재검의 90%는 정신과인 듯…
의사가 다시 묻는다.
진짜 여자가 되고 싶은 거 맞냐고.
그리고 여친에게 갔다.
여자의 모습으로…
여친이랑 키스하는데 여친이 실수로 내 가슴을 콱 눌러서 당황했다.
하필 거기를…
저녁엔 젠더 카페에 갔다.
젠더들끼리 모이면…
이야기는 어느덧 현실 한탄으로 이어진다.
아…슬픈 현실.
저녁엔 다시 여친 집에서 잤다.
정확히는 잔 게 아니고 서로의 가슴을 핥고 빨았다.
이제 여친이랑 할 때면 꼭 레즈하는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