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31] 암컷 이름 채송화

2024.05.05 이후 내 암컷 이름은 채송화다.
이유는…
당근마켓에서 여자 교복을 구매했다.
그런데…아직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교복 주인 이름이 채송화인가 보다.
태어나 채씨 성을 가진 사람은 채시라 말고는 처음 본다.
아무튼,
여고 교복으로 여장하고 거울 앞에서 “송화야. 채송화야. 너 어쩜 이렇게 예쁘니? 진짜 여고생 같구나.” 라고 말한다.
지금은 여대생이 되어 있을 진짜 교복 주인,
채송화한테는 대단히 미안한 일이지만…
나는 지금 여고생 채송화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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