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44] 와이프 없는 시간에

조금 있으면 떼야 하지만…
(와이프가 시장에 갔음.)
혼자 있는 잠깐만이라도 네일이랑 페디큐어하고 있어요.
A: 저는 거지 손이라 꼭 네일샵가는데 직접 하실 수 있다니 부러운 능력이네요.
B: 쿠팡 같은 데서 많이 팔자나요. 그걸로 붙였다 떼었다 해요.
C: 와이프 분 언제 오세요?
나: 아마 2시간 정도 걸릴 거예요. 그 사이 최대한 여장을 즐기려고요.
C: 안타깝다. 저도 여장하는 남자예요.
님처럼 결혼했구요.
같은 처지라 공감 가네요.
저도 아내 없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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