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47] 다음의 한 시디카페

다음의 한 시디카페에 10년째 가입 중이다.
글은 거의 쓰지 않고 감상만 하고 있다.
하지만 매일 올라오는 모든 사진과 글을 읽는다.
10년간 보면서 느꼈던 점이…
다 늙는구나.
예전에 나름 예뻤던 시디들이
이제는 늙어가고 있구나…였다.
어떤 분은 더는 여장을 해서는 안 될 추한 모습으로까지 변해 있었다.
얼굴과 몸 여기저기서 남자의 티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그래도…서로간에는 예쁘다고 칭찬한다.
아름답다고 한다.
새로운 젊은 시디는 들어오지 않고
과연 이 카페가 언제까지 유지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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