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와 씨씨는 조금 다른 걸로 알고 있어요.
그렇든 아니든
둘 다 기본적으로는 여성성을 표출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어떤 씨씨는 여성성을 위한 노력,
즉 화장이나 가발 등이 없이
단지 스타킹만 신고 돈구멍(?)만 까고 있더라구요.
예쁜 게 가장 좋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여성성을 추구하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라도 있다면
씨씨한테 더욱 애정이 갈 텐데 이건 뭐
여성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구멍 박아줄 쥬지만 찾는 느낌?
오히려 게이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A: 그런 씨씨들 많죠.
B: 여성성을 추구하고 싶지만,
신체적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스타킹만 신는 시디들도 많아요.
씨씨는 말 그대로 계집애 같은 남자를 말하는 거지 꼭 여장을 말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여장남자는 시디에 가깝죠.
C: 시디나 씨시라고 하면서 사실은 게이인 분도 많죠.
D: 저의 경우 10년 전 처음 이 세계에 들어올 때 보다는 많이 예뻐졌어요.
어떻게든 예뻐져야 했기에 못생겨도, 안 예뻐도
계속 화장 연습하고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성기나 구멍, 엉덩이 노출은 관심받기에 좋은 소재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사랑받기는 힘들어요.
제 경험상 구멍만을 사랑하는 러버는 거의 없었어요.
Posted in여장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