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62] 여자처럼, 아이처럼

내 나이 스물 다섯.
친구가 없다.
외톨이다.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도 없다.
여자가 되고 싶다.
부끄러운 이야기 지만 나이가 스물 여덟이나 되는데도 여자 아이가 되고 싶어 한다.
집을 나와 혼자 독립하여 산다.
집에서는 쥬니어룩을 입고 지낸다.
인터넷에서 여자애들이 입을 만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옷들을 구매해 입는다.
친구가 없기에 주말에도 집에만 있다.
주로 여장 사이트를 탐독하고
어린 아이들이나 가지고 노는
여자 인형들을 주로 갖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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