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81] 시디의 모습이 배어 나오나 봐요.

요즘 저는 왜 이렇게 고민이 많은 걸 까요?
그런데 더 큰 고민이 생겼어요.
얼마 전에 저를 좋아한다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런데 그 분이 남자예요.
저를 많이 좋아한다면서 문자 보내고, 전화하고…
엊그제는 저한테 잘 어울릴 거 같아서 샀다며 속옷을 선물해 주더라구요.
그런데 그 속옷이 여자거예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헉! 남자분이 남자분에게…예쁘신가 보다.
나: 모르겠어요.
제 모습 어딘가에서 시디의 모습이 배어 나오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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