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92] 이렇게나 예쁘고 완벽한데

업하고 놀다가 화장실 마려워 여자 화장실에 갔더니…
여자 한 분이 계속 저를 쳐다봅니다.
유독 치마에 스타킹을 매치하면 10명에 1명은 꼭 그래요.
살구색 스타킹에 상큼 발랄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갔거든요.
확실히 예리하신 분이 있는 거 같아요.
‘여자 아닌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분들.
아마 그 분도 분명 저를 여장남자라로 생각했을 거예요
“예리하다. 예리해.”
집으로 돌아와 다시 거울을 봅니다.
대체 어떤 모습이 저를 여장남자로 보이게 했을까요?
이렇게나 예쁘고 완벽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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