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와 씨씨들,
한 두 번의 관계만으로 나에게 매달리게 만들기.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 프로 러버로써 진짜 안타깝다.
한 가지 예로,
플이나 섹할 때 제대로 각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두를 꼬집고 만지고 비비고 당기고 애를 태우면서 자극해 주면 99% 확률로 씨씨는 밤마다 그 사람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나만의 지독한 변태성을 씨씨에게 계속 심어줌으로써 나를 필요하게끔 만드는 방법은 조금만 생각해 보고 창작물의 도움을 받으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리고 의외로 간과하기 쉬운 것 중 하나가 플이나 섹중에 야한 말, 대사 등을 계속 들려주는 거,
이것 또한 저투자 고효율의 방법이다.
씨씨들의 마음속에 목줄을 채워버리기 위해서 비싸고 양 많은 도구들만 있는 건 절대 아니다.
A: 맞아요. 진짜 무관심한 인간들, 어떻게 한번 해 보려는 생각만 있는 인간들, 끝나고 갑자기 차가워지는 인간들, 진짜 별로예요. 섬세함이나 조금만 신경 써주는 친절함, 그런 것만 주어져도 계속 만나고 싶을 텐데 그런 사람이 저는 없었어요.
B: 러버입니다. 변태성을 심어주는 건 생각하지 못했지만 일 치르고 갑자기 차가워지는 건 이해 못 하겠네요. 저는 다정한 목소리로 귓속에 “고마워. 너무나 사랑스러웠어.”라고 말해 주는 편입니다.
Posted in여장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