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79] 오빠들이 벗으면 저도 벗을게요.

지인들과 함께 노래방에 갔다.
도우미를 부르자는 의견이 3:2,
나는 그런 것에는 익숙하지 않아 의견 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
잠시 후 들어온 아가씨 둘,
그중 한 아가씨,
긴 머리에 짧은 치마, 얼굴도 예쁘장하게 생겼다.
짓궂은 선배 하나가 그녀에게…
“너 팬티 입었어? 안 입었어?”라고 물었고
“아잉…”
“입었으면 빨리 벗어!”
“오빠들도 벗으면 저도 벗을게요.”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당시 나는 바지 안에 여성용 팬티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젠가부터 회사에 출근할 땐 항상 여자 팬티를 입고 다닌다.
만일 거기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팬티를 벗기로 했다면…
나는 개망신을 당했을 것이다.
블루스타임…
아가씨가 내 허리를 감으며 엉덩이와 가슴을 어루만져주는데…
같은 손인데 여자의 손은 왜 이리 부드러운지…
아래쪽이 금새 부풀기 시작했다.
노래방에 있는 내내 나는 아가씨의 짧은 치마에만 시선이 갔고…
나도 저 여자처럼 도우미 아가씨가 되어 예쁜 치마를 입고 남자 손님에게 상냥하게 인사하며,
남자들의 손이 내 가슴과 치마 안으로 들어오는 부끄러운 삶을 살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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