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을 한 지는 꽤 되었지만 여장용품을 버렸다 다시 모으기를 여러 번…
풀업은 아직 해 보지도 못하고 속옷과 치마 정도로만 가볍게 즐기는 편이다.
마음은 언제나 여자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고.
‘그냥 태어난 대로 사는 거지 VS 단 하루라도 여자이고 싶어.’
두 가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엎치락뒤치락한다.
3년 전만 해도 몇 번 러버를 만났었다.
모텔에서 만나 업하고…
정말 행복했었다.
내가 정말 여자가 된듯한 느낌과 나를 여자로 봐주는 남자의 품 안에서 느끼는 따뜻한 행복감.
그립다.
요즘엔 예쁜 시디가 너무 많아서 괜히 나 같은 사람이 나가면 욕이나 먹을 듯.
힘들다.
이런 삶을 사는 게…
어디에 말도 못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