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86] 여자로 살고 싶은 예서입니다.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여자로 살고 싶은 예서입니다.
성향: 시씨
암컷이름: 예서
정조대 착용유무: 현재 착용중입니다.
여장경험유무: 여장경험 많아요.
성향을 알게 된 기간: 초등학교 때부터 여자 옷 입는 거 좋아했는데 어렸을 때는 그냥 여자 속옷이나 스타킹 신어보다가 대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거 같아요.
*
어느 시디 카페에 올라 온 자기소개 글이다.
드라마를 볼 때도 내용에 집중하기보다는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의 패션에 더 관심 가지는 사람들.
시디들은 그렇다.
이렇게 예쁜 여자 이름을 발견하게 되면 또 괜히 설렌다.
예서란 이름,
나도 한 번 사용해 본 적이 있다.
지금껏 갈아치운 여자 이름이 수십 개.
지금의 내 여자 이름은 아영이다.
한 때 나를 진정 여자로 대해줬던 사람.
그가 좋아했던 이름이다.
언젠가 나를 다시 찾아줄까 싶어…
아직 아영이란 이름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