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44] 와이프 없는 시간에

조금 있으면 떼야 하지만... (와이프가 시장에 갔음.) 혼자 있는 잠깐만이라도 네일이랑 페디큐어하고 있어요. A: 저는 거지 손이라 꼭 네일샵가는데 직접 하실 수 있다니 부러운 능력이네요. B: 쿠팡 같은 데서 많이…

[여장일기 343] 그냥 두기 아까운 몸

운전을 좋아합니다. 여장이 취미인 남자입니다. 주말이면 이런 모습으로 운전과 함께 여장을 즐깁니다. 얼굴은 안 예뻐요. “저 사람 여장남자 아냐?”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있을 만큼요. 그래도 몸매는 봐줄 만합니다. 그래서 제…

[여장일기 340] 욕조에서 시디레즈

말 그대로 욕조에서 여친과 함께 목욕을 하고 있다. 야동에서 흔히 나오는 그런 장면이다. 서로의 몸에 비누칠을 해주고 함게 샤워하고... 여기까지는 뭐. 그런데 사실 우리 둘 다 생물학적으로는 남자다. 가운데에 그것이…

[여장일기 339] 남자가 왜 그러고 다닙니까?

"남자로 태어나서 왜 그러고 다닙니까?" 여장하면서 수 없이 들은 말이다. 내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카페에서, 편의점과 식당과 커피숍과 신발가게와 여성 의류 매장에서, 왜 이런 질문을 받았냐면... 나는 여장하고 나면 꼭 사람들에게…

[여장일기 338] 드랙퀸 = 여장남자

드랙퀸(drag queen): 엔터테인먼트를 목적으로 여성 성별 기호와 성 역할을 모방하고 종종 과장하는 드래그 의상과 화장을 하는 사람. -위키백과- * 말이 드래퀸이지 내가 봤을 땐 그냥 여장남자다. 여장하는 게 창피해서 마치,…

[여장일기 337] 시디들의 포주

나는 변태 성욕자이며 매일 야동을 본다. 머릿속이 온통 성욕으로만 채워져 있다. 내가 더더욱 변태 성욕자인 이유는... 나는 러버이고, 주로 트랜스젠더나 시디들이 나오는 야동을 집중해서 보기 때문이다. 그 중 트랜스젠더보다 시디들...…

[여장일기 336] 시디바가 있어 좋았다.

시디바가 있어 좋았다. 밤새 술 마시고 화장한 모습 자랑하고 사진 찍고... 소통의 장소였다. 계절별로 즐길 수가 있었다. 봄에는 벚꽃 원피스 여름에는 미니스커트 가을과 겨울에는 롱패딩과 가죽 부츠. 그런데... 이제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