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263] 씨씨, 한 해를 마감하며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올 한 해 계획했던 것 아무것도 못 하고…
종일, 파트너를 찾아 헤매고 다녔습니다.
찾아서 따먹히고
이제 그만 해야지.
현생 살아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또 이렇게 남자에 미쳐서 시디 카페를 찾게 되고…
정말 6변기로서는 최고의 한 해,
현생으로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네요.
한창 시절의 소중한 1년을 그렇게 날려버렸네요.
하지만 씨씨로서는 너무나 행복한 한 해였습니다.
내면에 또 하나의 나(여성)를 가진 사람들.
이런 우리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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