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46] 치맛속 바람의 향연

오늘도 여장.
내게 여장은 곧 외출이다.
짧은 미니스커트 안에 노팬티,
스타킹도 신지 않는다.
이유는…
치맛속 바람의 향연을 즐기기 위해서.
지금,
치마 안으로 스며드는 바람으로 인해 치마 안이 무척 상쾌하다.
오늘도 집에 들어가기 전, 나는 그곳에 멍하니 서 있다.
과속방지턱.
지나가는 차들이 미리 속도를 줄이게 되고…
짧은 치마를 입고 핸드폰을 보고 서 있는 내 모습을 유심히 바라본다.
그때의 짜릿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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