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늦은 시간.
외출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미니스커트를 입었는지라…
탈 때도 조신하게,
택시 안에서도 여성스럽게,
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으고 조용히 앉아서 왔다.
택시를 내리면서…
“아저씨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여자 옷만 입으면 이렇게 행동과 말이 여성스러워진다.
내가 생각하는 여장의 가장 큰 장점이지 싶다.
세상의 모든 남자가 여성화 된다면,
아마도 범죄율은 현재의 절반 이상으로 줄지 않을까 싶다.
남자가 여장을 하면 대체로 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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