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4] 시디를 위한 시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그는 그저 시디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암컷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에게로 가 암컷이 되고 싶다.

우리 모두는 무엇이 되고 싶다.
주인은 노예에게, 노예는 주인에게,
잊혀지지 않는 쾌락과 만족의 대상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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