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1] 팬티와 브래지어를 몽땅

거리를 걷다가 어느 가게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시장에 흔히 있는 옷가게였다.
가게는 출입문이 없이 활짝 오픈되어 있었고,
매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그곳은 속옷을 파는 가게였다.
매대 위에는 여자 팬티와 브래지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나는 (부끄러움도 모른 채) 아가씨와 아주머니들 사이를 헤집고,
매대 위에 있는 팬티와 브래지어들을 몽땅 쓸어 담았다.
꿈이었다.
여장남자인 나,
꿈도 이런 여자 속옷 관련 꿈을 자주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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