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30] 하의실종 외출

나는 가끔 하의실종 상태로 집 밖을 나서곤 한다.
어제는 겨울 날씨치곤 꽤나 포근했다.
그래서 과감히 하의실종 룩으로 집 밖을 다녀왔다.
하의실종 룩을 입을 땐 팬티를 입지 않는다.
그러니까 아래쪽은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
나는 이런 헐렁함이 참 좋다.
내 키는 162,
여장에 최적화된 몸이다.
화장하고, 마스크 쓰고, 야구모자 눌러쓰면,
내가 여장한 남자라는 사실을 거의 몰라 본다.
하의실종룩에 브래지어만 차고,
동네 골목길을 20여 분.
편의점에 들러 커피 한 개를 사서 집으로 왔다.

하의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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