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7] 팬티도요.

나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어 몸을 지탱한 후 침대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약간은 응석부리는 듯한 표정으로…
두 팔을 만세 포즈로 들어 올린 후,
그윽하고 감미로운 눈빛을 흘려보내며 그에게 말했다.
“벗겨 주세여~”
슬립형 원피스 잠옷이 스르르 벗겨내리기 시작했다.
“팬티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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