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81] 일본의 여장남자를 본 한국인들의 반응

일본 여장남자

모두 다 일본의 여장남자들이다.
여장남자라기보다 여장하는 아저씨들이라고 해야 겠다.
시디인 내가 봐도 처참한데…
일반인들은 오죽할까?
-나 괜히 봤어. 눈 썩었어.
-비위 상한다.
-일본 티비 보면 하루에도 몇 번은 보는 듯.
-진심으로 한 대 치고 싶다는 생각뿐.
-아…정말 다들 개 새우젓 같이 생겼네. 뭔 깡으로 저러고 다닐까?
-밥 먹고 있는데 토할 뻔했어. 저질이야 진짜.
-저 사람들 옷 벗으면 평범한 아저씨일 거 아냐. 먹고 있던 방울토마토가 역류하려고 해.
-다 죽여버려.
-젊은 애들이길 바랐는데 다 아저씨야.
-대체 왜 저러는 건데 왜?
-겉모습이 중요한가. 여자들도 저 사람들 보다 못생긴 사람도 있는데. 저러는 이유가 있겠지…이해하도록 노력해 볼게요. 자신 없지만.
-다른 사진은 그냥저냥 봐줄 만한데 초록색 옷 입은 사람하고 단발머리에 머리띠 한 사람은 진짜 못 봐주겠다. 토나와.
-비위 졸나 강한 편인데도 토나와! 흰 머리띠 한 이빨 다 벌어진 할베도 꼴값. 초록 옷 아저씬 더 토나와. 마지막 사진은 측은하다 정말.
*
여장남자를 바라보는 현실이 이렇습니다.
한국도 다르지 않습니다.
여장, 자기 얼굴이 어느 정도 봐줄만 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만 하세요.
그리고 젊을 때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집에서만 하시고 부디 나돌아다니지 마세요.
특히 아저씨들,
40 넘으면 좀 그만 합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