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98] 여자 팬티 수집하는 남동생

“엥? 이게 뭐야!”
서랍 안에 있는 것을 손에 들고,
그것을 본 나는 아연실색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모두 여자 팬티였다.
그것들은 모두 하나하나 투명한 비닐에 밀봉되어 있었고 비닐마다 어떤 장소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이건…냄새가 없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이런 짓을 한 거야? 그리고 장소의 이름은? 습득한 곳의 기록?”
핑크색 티팬티가 들어있는 투명비닐을 집어 들고 그 비닐에 적힌 00동 빨간색 2층 옥상 빨랫줄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하아…이건…변태 중의 왕 변태로구나.”
이건 마치 본드를 흡입하기 위해 비닐 안에 신너와 본드를 섞고 냄새를 맡으려 하는 것처럼 여자 팬티를 비닐봉지 안에 넣고 그 안의 팬티 냄새를 맡으며 황홀해 하는 남동생의 모습이 저절로 상상되었고 그 상상은 나에게 극도의 불쾌감을 안겨주었다.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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