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64] 차 안에서 시디레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시디 동생이 있다.
이 아이를 만난 건 오프라인 시디카페에서 였는데
같은 동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이후,
우린 이렇게 종종 주차장에서의 만남을 가진다.
나는 결혼을 했고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산다.
쓰레기 버리러 나온다는 핑계로, 운동하러 간다는 핑계로 그와의 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차 안에서 레즈를 즐긴다.
내 차 안에는 항상 여장 용품이 비치되어 있기에…
우리 둘, 언제든 시디레즈가 가능하다.
우리 둘, 차 안에서 여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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