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70] 이러면 안 되는 거지요.

언젠가부터 시디와의 잠자리를 하다 보니 제가 시디가 되었고,
러버들을 상대하다 보니 남자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이제는 풀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도 쉽게 러버와의 잠자리를 가지는데…
이런 저는 무엇일까요?
남자의 그것만 보면 흥분하고,
냄새 맡고 싶고, 빨고 싶은데…
뒤로 들어올 때의 묵직한 느낌과
박힐 때 정신이 아득해지는 쾌감.
그런 것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러나 이러면 안 되는 거지요.
저도 압니다.
빨리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을…
누군가 제 생식기를 잘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간절합니다.
저는 뭘까요?
저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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