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그냥 스타킹이 좋았다.
특히 사춘기 때는 병적으로 좋아해서 여자 친구들 거나 선생님 것을 수집했다.
(주로 화장실에서 습득)
누구의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스타킹이 좋았다.
내가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봐야 하는 성격이라서…
스타킹을 신었고, 여자 속옷을 입었고,
그렇게 여장이 시작되었다.
본격적인 여장은 대학진학으로 타지역에 살기 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여장 용품을 사 모으고
홀로 여자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시작되었다.
단순 여자 속옷과 치마정도였지만
그래도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가 가장 설레였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다른 시디분들도 공감하시겠지만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때가 가장 좋죠.)
그러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고…
군대에서 향후 암캐로 발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Posted in여장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