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409] 아내가 외출했을 때만

정상적인 사람에게 이런 사진은 매우 역겨울 것입니다.
누가 봐도 남자가 여자 란제리를 입은 사진이니까요.
그런데 저는 왜 이리도 흥분되는 걸까요?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공감했습니다.
바로 제 모습이니까요.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은 결혼을 해서 마음 편하게는 못합니다.
아내가 외출했을 때만,
가끔 이런 모습으로 속옷 여장을 즐기는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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