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129] 여자가 입던 교복

여자 교복이 두 개나 생겼어요. 그런데 하나는 작아서 못 입고, 다른 하나는 딱 맞는데 스커트가 없네요. 막상 이렇게 되니 여자 교복이 더 입고 싶어지네요. 좋은 곳에서 만든 교복은 안감이 부드러운…

[여장일기 128] 아내와 할 때도 시씨 역할

거의 석 달 만에 현타가 오려고 하네요. 왜냐하면, 일반 남자처럼 주인님(와이프)이랑 해버렸거든요. 할 때는 욕정에 사로잡혀 "하고 싶다. 싸고 싶다." 생각만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싸고 나니까. "아... 나는 시씨인데 왜…

[여장일기 127] 여장 중독 해결법

여장에 너무 집착해서 더 중독되기 전에 그만두어야겠다는 다짐에... 친절한 답변들. -그냥 무작정 끊지 마시고 너무 집착만 하지 않으면 될 거 같은데요. -끊지 마세요. 때가 되면 다시 업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돌아오실…

[여장일기 126] 시씨 학교

시씨 행동교본, 시씨학교 뭐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시씨로서의 마음가짐, 행동요령. 주인님을 즐겁게 하는 법. 청소하는 요령, 빨래하는 요령 등을 배우고 싶다.
시디

[여장소설 64] 러버에서 시디로

모든 시디가 다 예쁜 건 아니다. 시디는 크로스드레서의 줄임말이며 이성의 옷을 즐겨입는 사람들을 말하지만, 시디의 대부분은 남자다. 여자가 남자 옷을 입는다 하여 그를 시디라 하지는 않는다. 솔직히 남자가 화장을 아무리…

[여장일기 124] 여성의 냄새

초등학교 시절부터 스타킹의 묘한 감촉에 빠져들었다. 누군가가 입던 스타킹을 코에 대고 놀던 시절, 그때부터 여성의 냄새에 눈뜨기 시작한 것 같다. 그 묘한 자극에 빠진 지 어느덧 20년. 나는 시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