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24] 시디를 위한 시

내가 그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 그는 그저 시디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렀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 암컷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성향과 취향에 맞는 누가…

[여장일기 23] 여장하면 안 되는 키

내 키는 여장하면 안 되는 키, 180이다. 시디들이 선호하는 미니스커트는 꿈도 못 꾼다. 그래서 겨우 입는 게 롱원피스나 민소매 원피스다. 키 작은 시디들이 너무나 부럽다. * 보통의 남자들에게 작은 키는…

[시디소설 12] 보추라 불러줘요.

다음의 한 시디 카페에 가입했다. 카페 이름은 “여자들의 이야기” 회원 수는 140명 정도로 적지만 신생 카페라 매우 활동적이다. 가입 첫날 그곳에 등업용 사진을 올렸다. 출근하기 직전, 청바지 안에 여성용 팬티를…

[여장일기 22] 시디레즈 하는 모습

침대 2개가 나란히 놓여 있는 대전의 한 모텔. 친구는 캣츠걸 의상을, 나는 바니걸 의상을 입고 있다. 맞은 편 침대엔 러버 아저씨가 앉아 있다. 그에게 여러 가지 자세로 우리 둘, 시디레즈…

[여장일기 21] 여자 속옷 관련 꿈

거리를 걷다가 어느 가게 앞을 지나게 되었다. 시장에 흔히 있는 옷가게였다. 가게는 출입문 없이 활짝 오픈되어 있었고, 매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그곳은 속옷을 파는 가게였다.…

[여장일기 20] 처음으로 치마를

체크무늬 미니스커트. 처음으로 치마를 입어봅니다. 너무 편하네요. 여자들은 좋겠어요. 매일 치마를 입을 수 있어서. 남자도 자유롭게 치마를 입을 수 있는 세상, 언제 올까요? A: 잘 어울리네요. B: 다리 예쁘세요. C:…

[여장일기 19] 여장하는 꿈

이상한 꿈을 꾸었다. 어느 방이었는데... 여동생이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꿈속의 나는, 여성용 속옷인 분홍색 슬립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그 속옷을 입은 채로 여동생을 껴안고 말았다. 잠시 후 동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