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소설 179] 제 아들은 동성애자입니다.

식탁에서였다. 큰 걱정 없이 자랐고 자랑스러워했던 아들이 조심스레 엄마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순간 나는 '올 것이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무엇인가가 나를 힘들게 하더라도 받아들여야지 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