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일기 270] 이러면 안 되는 거지요.

언젠가부터 시디와의 잠자리를 하다 보니 제가 시디가 되었고, 러버들을 상대하다 보니 남자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졌고, 이제는 풀업을 하지 않은 상태로도 쉽게 러버와의 잠자리를 가지는데... 이런 저는 무엇일까요? 남자의 그것만 보면…

[여장일기 268] 마조 뜻

제 성향을 알게 된 기간은 3년 정도 되고요. 하드플, 수치플, 능욕플, 본뒤지, 촛농, 고문, 강아지, 구속되어 기구로 고문 당하기... 등을 좋아해요. 아마도 타고난 마조인 거 같아요. 저는 맞거나 당할 때…

[여장일기 267] 없애기는 참 쉽구나

오늘 업도구를 모두 팔았다. 본가로 들어가게 되어서... 그런데 팔고 나니 왜 이리 허전하고 우울한지... 비어있는 신발장, 비어있는 트렁크와 옷걸이. 당분간 업을 못 하게 될 생각을 하니 왜 이렇게 우울해지는 건지...…

[여장일기 266] 세 가지 놀이방법

나는 납치당했다. 지금 내 눈앞에는 여러 명의 남자가 서 있고, 그중 한 명이 나에게 놀이방법을 선택하라고 한다. 1. 천장에 매달린 줄에 양손이 묶여 장난감이 된다. 2. 목줄을 채우고 개처럼 네…

[여장일기 265] 여장하고 거울 보면

여장하고 거울 보면 시무룩해진다. 내 몸이 너무 남자 같아서다. 살, 근육 이런 문제가 아니라 어깨와 가슴이... 여자들이 보면 ‘멋지다. 남자의 몸이야!’라고 할 정도로 남자로선 기분 좋은 몸이지만... 그러나 나는 씨씨다.…

[여장일기 264] 차 안에서 시디레즈

같은 아파트에 사는 시디 동생이 있다. 이 아이를 만난 건 오프라인 시디카페에서 였는데 같은 동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그 이후, 우린 이렇게 종종 주차장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