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

[레즈소설 45] 그 애가 저를 막 껴안고

저희 반에 아주 예쁘지는 않은데 제 눈에는 진짜 예뻐 보이는 여자애가 있어요. 물론 그 애도 여자, 저도 여자예요. 우리 학교는 여고입니다. 저는 전에 남자친구도 있었고 남자도 종종 만나보곤 했는데 요즘…
찜방

[게이소설 42] 동성애와 찜방

동성애자들이 자주 가는 ‘찜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건물 지하나 외진 곳에, 간판도 없이 주로 새벽에 영업하기 때문에 근처 상인들도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모릅니다. 동성애자들은 이곳에서 식성에 맞는 사람을 찾아…
여장남자

[시디소설 41] 여장남자 집에 도둑이

저는 시디(여장남자)입니다. 와~ 살다 살다 우리 집에도 이런 일이... 어제도 안에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밤 12시에 들어와 씻고... 방은 무척 더웠는데, 자린고비 엄마 아빠와 함께 사는지라... 아직은 에어컨…
여자들의

[여장소설 40] 여자들의 물건이라면

모임 사람들과 함께 식당에 갔다. 감자탕집이었다. 옆자리는 이미 손님이 왔다 간 상태. 그러나 아직 테이블이 치워지지 않고 있었다. 치워지지 않은 접시 사이로 동그란 물건 하나가 보였다. 여자들이 핸드백에 넣고 다니는…
보물창고

[여장소설 38] 여장남자의 보물창고

우리 동네에 ‘아름다운 가게’라는 곳이 있다. 중고 옷을 파는 가게인데 나는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 여장남자인 나, 이곳에서 여자 옷을 자주 구매한다. 아주머니들이 입는 옷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젊은 여성들이 입는 짧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