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

[게이소설 81] 내 몸에서 게이의 피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생각나는 일들이 너무 많은데... 어디서부터 글을 써야 하나... 내가 이 글을 쓰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누군가에게 내 말을 하고 싶고... 넋두리라도 하고 싶어서다. 앞으로…
향기

[크로스드레서소설 80] 여성의 향기

엘리베이터를... 낯선 여자와 단둘이 탈 때가 있다. 그때, 여자에게서 나는 화장품 냄새가 나는 왜 그리 좋을까?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에... 그냥 서 있기만 하지만. 내 코는 여자에게서 나는 향기를 맡으려 길게…
오토코노코

[여장소설 79] 내가 오토코노코가 된 사연

제가 오토코노코가 된 사연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잘 갔다 오렴." "네네네." '꺄르르 꺄르르 기뻐 기뻐! 이제부터 나는 여자다.' 어젯밤, 나는 나름 여장 준비를 했다. 가슴에 뽕도 넣고 눈에 아이라인 그리고 쌍꺼풀을…
여장

[여장소설 78] 차 안에는 항상 여장용품이

내 직업은 건축설계사.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하기에 지방 출장이 잦다. 지난가을, 나는 고창의 한 고객을 만나고 오는 길에 고사포 해수욕장에 들렀다. 평일이고 시즌이 지나서인지 해변은 한가로웠다. 광활한 해변에 사람 하나 보이지…
생리대

[여장소설 77] 첫 브래지어를 차던 날

내 성향은 동성애자이기도 하고 트랜스젠더이기도 하다. 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다. 가벼운 마음으로 확정 지은 게 아니라 몇 년 동안 실험하고, 경험하고,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다. 내가 언젠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